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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3 간단 소감 2020년 9월 1일, 크루세이더 킹즈 3가 발매되었습니다. DLC 장사로만 8년의 게임 수명을 늘려온 터라 후속작을 만들기에는 부담이 컸을 텐데 결국 나오긴 했군요.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잘 만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세 번...의 부실한 게임 판매 사기를 쳐온 터라 신뢰가 없었는데 좋은 방향으로 기대가 배신당해서 기쁘네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대전략 게임은 악명높은 DLC 정책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누구도 처음부터 신작이 완성된 게임으로 발매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 한 것과 별개로 정말 그렇게 나오는 건 문제였죠. 스텔라리스, 하츠 오브 아이언 4, 임페라토르 롬에 이르기까지 역설사의 신작 구매는 속된 말로 '호구' 취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스텔라리스는 바로 긴급한 3번의 대.. 더보기
웨이스트랜드 3 클리어 했습니다. 플레이한 난이도는 Supremem Jerk입니다. 총 70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아마 실제 플레이한 시간은 50-60시간 정도일 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작에서 잘 활용되지 않던 부분들을 과감히 삭제하고 가장 비중이 높은 전투와 퀘스트에 집중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난이도적으로 도전적인 게임은 아니지만 충분히 잘 만들고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2회 차가 강하게 끌리는 RPG는 많지 않은데 웨이스트랜드 3은 몇 가지 불편한 부분이 패치되거나 2처럼 디렉터즈 에디션 같은 게 나오면 2회차도 해야겠네요. 전투는 빌드에 따른 전략 차가 전작보다 더 다양해졌습니다. 근접 무기의 화력이 상당히 괜찮아졌고 로켓과 빅건도 꽤 쓸만합니다. 물론 밸런스적으로 OP인 무기 군과 아닌 무기 군의 차이는 여전히 .. 더보기
게임스컴 2020에서 게임즈 워크숍 IP의 게임 3종이 소개 되었습니다. "게임즈 워크숍(GW, Games Workshop)"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게임스컴 2020에서 3종의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게임은 "블러드 보울 3(Blood Bowl 3)"와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 스톰 그라운드(스톰 그라운드, Warhammer Age of Sigma: Storm Goun)", "네크로문다: 언더하이브 워즈(언더하이브 워즈, Necromunda: Underhive wars)"입니다. 세 게임 모두 GW에서 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GW의 미니어처 게임들을 바탕으로 각 개발사들이 GW와 협력하여 개발하는 것이죠. "블러드 보울 3"와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 스톰 그라운드"는 이번 게임스컴 2020에서 새로 공개된 게임이고 "네크로문다: 언더하이브 워즈"는 .. 더보기
웨이스트랜드 3 하고 있는데...처음부터 다시 해야할 듯. 웨랜3 첫인상은 그저 그랬네요. 그래픽과 사운드는 아무튼 2보다 발전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은 안들고 난이도 옵션도 너무 간단하고요. 최고 난이도인 '슈프림 저크(Supreme Jerk)' 로 했습니다. 설명도 대충 어려워집니다 수준이라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작보다 컷씬이 좋아지긴 했군요. 그리 긴 영상은 아니고 스킵도 잘 되어서 만족합니다. 캐릭터는 2명으로 시작합니다. 사전에 제작된 캐릭터들이 제공되는데 보여지는 방식이나 Co-op 플레이까지 생각하면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을 떠올리게 하는 군요. 물론 커스텀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강력한 캐릭터를 추구한다면 직접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사전에 제작된 캐릭터들은 '기벽(Quick)'이 없는데 강력하고 좋은 기벽들이.. 더보기
"웨이스트랜드 3" 출시, 전작과 달라진 부분 inXile entertainment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런치 트레일러 영상. 한국 시간으로 어제인 8월 28일 오전 9시에 "웨이스트랜드 3(Wasteland)"가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3"은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미국을 배경으로 한 CRPG "웨이스트랜드(Wasteland)"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웨이스트랜드 시리즈"에서 플레이어는 '데저트 레인저(Desert Ranger)'가 되어서 세상에 다시 정의와 질서를 세우기 위한 임무들을 수행해왔습니다. "웨이스트랜드 3"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엔 무대가 콜로라도로 옮겨갔을 뿐입니다.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서 "웨이스트랜드 3" 역시 턴제 기반의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땅에서 다시 레인저를 조직하고 여러 가지 도덕적 딜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