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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잡담

웨이스트랜드 3 하고 있는데...처음부터 다시 해야할 듯.

 웨랜3 첫인상은 그저 그랬네요. 그래픽과 사운드는 아무튼 2보다 발전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은 안들고 난이도 옵션도 너무 간단하고요. 최고 난이도인 '슈프림 저크(Supreme Jerk)' 로 했습니다. 설명도 대충 어려워집니다 수준이라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실망스러운 난이도 옵션.

 

 그래도 전작보다 컷씬이 좋아지긴 했군요. 그리 긴 영상은 아니고 스킵도 잘 되어서 만족합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인게임 컷씬이 나온다.

 

 캐릭터는 2명으로 시작합니다. 사전에 제작된 캐릭터들이 제공되는데 보여지는 방식이나 Co-op 플레이까지 생각하면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을 떠올리게 하는 군요.

 

 물론 커스텀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강력한 캐릭터를 추구한다면 직접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사전에 제작된 캐릭터들은 '기벽(Quick)'이 없는데 강력하고 좋은 기벽들이 많고 심지어 '배경(Background)'은 Yuri를 제외하면 모두 손수 만드는게 성능이 더 좋습니다. 능력치 배분도 덤핑이 가능한 만큼 직접 만든 캐릭터와 아닌 캐릭터 간에 성능차이가  꽤 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최적화한 빌드를 만들 수 있다.

 

 저는 귀찮으니까 아버지와 딸 조합으로 고르고 파티도 사전에 제작된 레인저들로 넣어서 꾸렸는데 파티 성능이 영 어설설픕니다. 최고 난이도 플레이인 만큼 어느정도는 최적화를 할 필요가 있었나보군요. 너무 쉽게만 생각했나봅니다.

 

 그래도 진행하면서 시스템과 좋은 스킬들을 파악했으니 성과가 없지는 않습니다. 아깝지만 새로 만들어 하는게 금방, 그리고 앞으로 진행을 생각하면 더 수월할 듯 하니 새로 만들어서 해야겠습니다.